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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_6개의 종목을 사서 묵혀라? (1)_애플(AAPL)_오늘이 가장 저점이라는 그 종목

# 종목 추천이 아닌,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글로벌 이코노믹 기사

위 헤드라인의 기사를 보고서 문득 어떤 종목인지 궁금해져서 각 종목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하고 있는 종목은 총 6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

 

  • 애플(AAPL)
  • 아케비아 테라퓨틱스(AKBA)
  • 유나이티드헬스(UNH)
  • 월트 디즈니(DIS)
  • 서비스 나우(NOW)
  • Z스케일러(ZS)

과연 어떤 종목이기에 사서 묵혀두라고 언급하는 것일까요?

익숙하게 알고 있는 종목도 있지만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종목도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첫 번째로 애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은 어떤 회사인가?

애플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더 어떤 회사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과 같은 다양한 전자기기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회사이며,

iOS를 기반으로 각 기기간의 애플 생태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현재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 아케이드와 같이 게임 스트리밍과 같은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며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애플의 생태계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보자면, 같은 애플의 기기들은 모든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찍은 동영상을 바로 맥북에서 보거나 바로 편집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제품이 아니라면 다소 이용이 불편하다는 폐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애플의 기기 하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다른 디바이스를 선택할 때 애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놀라운 하드웨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때문에 갤럭시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만, 애플의 편의성을 잊지 못하고 다시 애플의 생태계로 돌아오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같은 디바이스 시장의 최고점에 위치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재무제표를 살펴보자

출처 : 알파스트리트

위 자료는 애플의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트입니다.

현재 아이폰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뒤로는 서비스 부문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가장 성장성이 높았던 것은 아이패드 부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 닷컴

영업이익적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손익계산서 이외에 대차대조표와 현금흐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대차대조표의 유동비율과 장기부채비율은 단기, 장기적으로 부채 상환의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애플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부채 상환에 대한 리스크가 적은 상황입니다.

반면 장기부채비율이 130.98%로 자본보다 부채의 양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우수한 애플이기에 당장의 부채가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이익이 줄어드는 시기에 가장 먼저 리스크로 작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2019년 현금의 양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늘어난 것입니다.

 

출처 : 애플 2019 Annual report

2019년 애플의 Annual report를 확인해보면, 만기 유가증권과 유가증권의 판매로 인한 현금이 유입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금의 양이 부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량의 현금의 유입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회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될 수 있는 요소입니다만,

애플의 경우 과연 어떤 부분에 커다란 투자가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하드웨어에서도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애플 그리고 ARM?

애플은 오랜 기간 동맹관계를 유지하던 인텔과의 관계를 끊고 독자적인 CPU를 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은 제조 단가를 줄이고 더욱 자신들의 생태계를 굳건히 구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플 A11

 

이번 애플에서 개발 중인 CPU는 ARM의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ARM은 현재 반도체 인수합병 시장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RM은 모바일 AP의 디자인, 개발을 하는 회사로 애플의 A 시리즈 AP, 삼성의 엑시노스 등 많은 제조사들이 ARM의 IP(지적재산권)을 토대로 AP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ARM의 인수합병은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일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인수합병을 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애플, 삼성전자, 엔비디아가 대표적입니다.

이중 애플의 경우 현금의 양이 풍부하기에 ARM을 인수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연 앞으로 ARM을 차지하게 되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결론적으로, 

현재의 애플은 성장성이나 안정성에서 큰 문제가 없는 기업입니다.

오히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 AR 기술을 접목시킨 애플 글래스는 이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

 

애플 글래스 (2022년 출시 목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기에 오늘의 주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애플은 주가를 1/4로 액면분할하게 됩니다.

액면분할이 애플의 주가에 단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