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당 주식 _ HP(Helmerich and Payne Inc, 헬머리치 앤 페인)

* 저는 소액, 초보 투자자입니다. 주식 및 ETF를 바라보는 방식은 오롯이 저의 기준입니다. 전문적인 의견이 아니므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항상 매수의 선택의 자신의 몫이므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의 기준으로 분석하여보시길 바랍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오늘은 최근 매수한 HP(Helmerich and Payne Inc, 헬머리치 앤 페인)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HP의 배당 주기는 3월, 6월, 9월, 12월입니다.

최근 월배당 주식에 많이 투자하기도 했고 분기 배당 주식 중에서는 3월부터 시작하는 분기배당을 주는 주식이 없어서 이 시기의 배당금을 채우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주식이 바로 HP입니다.

우선 HP(헬머리치 앤 페인)가 어떤 회사인지를 알아봐야겠죠?

HP(헬머리치 앤 페인)은 과연 무엇을 하는 회사일까요? 생각보다 네이버에서 정보를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직접 HP(헬머리치 앤 페인)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았습니다.

간단히 어떤 회사인지를 첫 번째 단락에 대해서만 해석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거의 100 년의 역사 동안, H & P는 복잡하고 세계화된 산업에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시추 작업을 확장했습니다. 이것은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계약 시추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H & P IDC와 H & P Technologies라는 두 개의 사업체로 운영됩니다.

기존 및 새로운 영역의 고객을 위한 H&P 드릴링 설계, 제작,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성능 드릴링 운용을 합니다. H&P Technologies는 시추나 서비스 제공 업체에 관계없이 FlexRig 또는 모든 장비에 대한 시추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급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구현한다.

석유, 가스 부분의 회사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최근 탈석유 시대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가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기에 석유산업에 대한 성장성은 조금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석유산업에 대하는 오래전부터 잠재해왔던 이슈이므로 회사 자체의 가치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보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

우선은 차트를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아래는 인베스팅닷컴에서 가져온 HP(헬머리치 앤 페인)의 월봉차트입니다.

2014년 기록적인 고가를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과연 현재 금액을 바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주식가격은 절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10년간의 기록으로 보아 거의 바닥 박스권에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2019-11-28_HP(헬머리치 앤 페인)

 

다음은 배당 기록을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배당금이 증가되어 왔네요.

Dividend.com에서 가져온 Dividend Payout History를 보면 2014년에 배당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HP(헬머리치 앤 페인)의 배당 수익률은 7.48%로 상당한 고배당주로 보이는데요.

너무 높은 고배당 주식은 선호하지 않지만 소액 투자를 해보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현재까지는 HP(헬머리치 앤 페인)를 매수하는 것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만......제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재무제표, 실적 부분이었습니다.

아래는 인베스팅닷컴에서 가져온 HP(헬머리치 앤 페인)의 재무제표입니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 등을 확인하였을 때,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적자인 부분이 보이네요.

수입이 없었던 재정상황에 비하여 너무 높은 배당률을 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경우에는 얼마든지 배당이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주가가 내려가는 것 보다 배당이 줄어드는게 더욱 마음이 아프죠....

주가는 내려가면 받은 배당으로 재투자하기 딱 좋은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경영에 문제가 있는 주식이라면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리고 HP(헬머리치 앤 페인)가 정확히 거기에 속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미국 배당주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에 종목 선정에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재무제표를 확인하고서는 투자의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구글링을 통하여 종목에 대한 다른 투자자 혹은 기사, 포럼 등에 기재된 의견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던 중, 아래의 글을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Why You Should Leave Helmerich & Payne, Inc. (NYSE:HP)’s Upcoming Dividend On The Shelf

 

글의 제목이 "Why You Should Leave Helmerich & Payne, Inc. (NYSE:HP)’s Upcoming Dividend On The Shelf"입니다. 왜 이 주식을 떠나야 하는 걸까요?

생각보다 이 글은 저의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해주었습니다. 전체 글의 내용 중 몇 부분을 가지고 와보겠습니다.

Businesses with shrinking earnings are tricky from a dividend perspective. If earnings decline and the company is forced to cut its dividend, investors could watch the value of their investment go up in smoke. Helmerich & Payne reported a loss last year, and the general trend suggests its earnings have also been declining in recent years, making us wonder if the dividend is at risk.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 사업은 배당의 관점에서 매우 까다롭습니다. 만약 수입이 감소하고 회사가 배당을 삭감하게 된다면, 투자자들은 투자금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Helmerich & Payne는 최근 몇 해 동안 손실이 (실적)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추세에 따르면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배당 감소에 대한 리스크가 있을지 염려스럽습니다.

Is Helmerich & Payne an attractive dividend stock, or better left on the shelf? First, it’s not great to see the company paying a dividend despite being loss-making over the last year. Second, the dividend was not well covered by cash flow.” It’s not that we think Helmerich & Payne is a bad company, but these characteristics don’t generally lead to outstanding dividend performance.

Helmerich & Payne 가 매력적인 배당주입니까? 아니면 선반에 남겨두는 것이 더 좋을까요? 우선 지난 몇 년간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지불하는 회사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배당금이 회사 자금 운용을 잘 보완하고 있지 않습니다. Helmerich & Payne가 나쁜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특성은 일반적으로 뛰어난 배당실적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주식으로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배당을 목적으로 들어간다면 더욱 말이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 모든 불확실 성에도 불구하고 저는 HP(Helmerich and Payne Inc, 헬머 리치 앤 페인)을 매수하였습니다.

매입단가는 38.00 USD였으며, 11월 28일 현재가가 40.46 USD로 5.96%의 수익률을 달성하였습니다.

불확실함에도 HP(Helmerich and Payne Inc, 헬머 리치 앤 페인)를 매수한 이유는

첫 번째로 배당이 아닌 시세차익을 노려보았습니다. 주가가 바닥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시장 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므로 단기적인 시세차익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저는 소액투자자, 초보투자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주식의 주가 흐름이 궁금해졌습니다. 소액투자자로서의 장점은 다소 위험한 주식이더라도 과감히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죠. 1주라도 매수한 뒤에 그것에 대한 매매경험이 앞으로의 주식운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짧은 시간 내에 확인된 시세차익으로 매도 타이밍을 노려볼까 합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런 제 의견이 맞을까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목적은 당시 주식을 매수한 저의 생각과 상황을 기록하여 후에 복기식으로 당시의 생각이 옳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과연 몇 달 뒤에 저는 제 생각이 맞았다고 손뼉을 칠 수 있을까요?

그럼 여러분 오늘도 성투하시고~

제2의 월급을 배당으로 받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