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목이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엑슨모빌은 좀처럼 상승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도대체 왜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오늘은 제가 야후 파이낸스에서 읽은 기사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기사 전문을 보고 싶으시다면 야후파인낸스나 구글 검색창에 제목인 'Is Iraq Too Risky For Oil Majors?'를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원문을 하나 하나 해석하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간단히 요약을 해보자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9년 이라크의 오일 생산량은 하루 평균(bpd) 480만 배럴입니다. 이중에 미국의 생산량은 180,000입니다. 지난 1년간 말입니다. 이중에 엑슨모빌이 생산하는 양이 106,000 bpd입니다. 즉, 미국이 이라크에서 생산하고 있는 오일 양의 대부분이 엑슨모빌이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주 아주 간단히 정리하자면, 미국의 주요 정유사는 이란과 이라크에서 많은 양의 오일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금의 전쟁과 분쟁의 상황이 정유사들에게 안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더하자면, 맞습니다. 생산되는 일에 국가 분쟁이 영향을 주는 것은 안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리스크가 엑슨모빌의 주가하락에 영향을 많은 영향을 주는가를 묻는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의 하락을 만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동지역 국가와 미국의 분쟁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왔습니다. 즉, 이미 주가에 이러한 리스크는 점차적으로 반영이 되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많은 원인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약, 5년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오일산업에 대한 전망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테슬라의 주행리뷰 영상을 보신 적이 있나요? 전기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가솔린, 디젤에 대한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엑슨모빌의 주가는 장기적 관점에서도 충분히 바닥에 있다고 판단되고 현재 유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앞으로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즉, 세계 유가상승에 적색신호가 들어온다면, 그것이야 말로 엑슨모빌의 주가가 하락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현재 소액의 금액이 정찰병으로 엑슨모빌에 투자되어 지고 있습니다. 튼튼한 배당 이력을 믿고서 아주 조금씩 모아갈 예정입니다만, 80달러 정도의 가까운 주가 상승이 생기면 차익실현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느리고 상승이 눈에 띄지 않는 투자보다는 조금 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꾸준히 상승할 산업에 투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엑슨모빌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