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로 작성된 글이며 종목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투자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40달러대로 진입했다는 기사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Cude oil prices에서 확인되는 유가는 51달러 수준입니다.
유가하락은 오일회사에는 가장 치명적인 이슈 중 하나입니다. 수요에 비하여 공급량이 너무 크게 늘어 수요대비 공급 불균형도 유가하락의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어려웠던 에너지 시장에 언제쯤 좋은 상승세를 만날 수 있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OPEC에서의 감산 가능성이 보도함에 따라 장중 40달러대로 내려간 오일값은 겨우 5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엑슨모빌의 악재는 유가하락에서만 그치지 않는것 같습니다.
2020년 2월 3일 야후 파이낸스에 올라온 한 기사를 토대로 살펴보겠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엑슨모빌의 실적 개선 전망을 비관적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엑슨모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였습니다.
상기 기사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엑슨모빌의 4분기 실적은 전체적인 부분에서 하락하였습니다. 엑슨모빌의 주가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하락의 속도가 결코 느리지 않습니다.
재무상태도 현재 좋지 않습니다. 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장기 컨센서스 평가의 단점과 잉여현금흐름이 저조함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는 액슨모빌의 고용 자본 수익률이 2025년까지 그들의 목표치에 반정도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에 반하여 엑슨모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유가하락은 엑슨모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큰 이유입니다. 다른 석유기업에 비하여 엑슨모빌이 다양한 사업으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게 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경우 엑슨모빌에 나가있던 정찰병을 철수하였습니다. 현재의 상황만으로 엑슨모빌의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유가의 상승도 명확히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가의 하락은 조금 더 지속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잉여현금흐름이 저조하다는 것은 엑슨모빌이 적극적으로 회복을 위한 투자나 배당을 지급하는 것에도 적신호를 받을 수 있는 요인되리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엑슨 모빌은 메이저 정유사 중 가장 큰 곳이므로 관심을 아주 끊을 수는 없지만, 당분간은 관망의 자세로 바라볼 생각입니다. 엑슨 모빌에 묶여 있기에는 최근 너무 많은 기업들이 활개를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엑슨모빌을 보유하신 주주분들이라면 조금 더 현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시길 바라며, 신규 매수를 고려하고 계신 투자자분들이라면 조금더 상황을 지켜본 뒤에 진입하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엑슨모빌의 주가는 현재 가장 바닥선에 도달하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닥이 끝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엑슨모빌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하향하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관망하며 유가 상승과 같이 에너지 시장에 시세가 나올만한 뉴스가 있을때 V자 상승을 노리며 진입해보려 합니다. 진입 전까지는 에너지 섹터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반도체와 같은 주도시장을 노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