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_공포의 하락장 매수해야하는가? 반등이 나와도 조심하자(데드 켓 바운스)

# 종목 추천이 아니면 개인적인 생각을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국내 지수 상황이 몹시 안좋습니다. 오늘 약간의 반등이 나오기는 했지만 상승세와 완전히 돌아섰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주식 역시 꽤 많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중국을 넘어서 한국 그리고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로 퍼져나간 코로나19에 지수가 요동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의 S&P500 Map은 2020년 2월 24일 종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시총 1위, 2위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4%이상 폭락한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수 일봉에서도 보이는 것과 같이 크게 꺽여 내려온 모습이 보입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신지 오래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의 종목들이 수익권에서 조금 하락한 정도로 멘탈을 꽉 붙잡고 있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공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지수로만 보자면 1월 초의 상황으로 돌아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흘러간 시장상황은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저의 경우라면 폭락이 있기 직전에 약수익에 있던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추매의 타이밍이라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남아있는 현금의 양이 많지 않았기에 몇몇의 종목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더 하락이 있게된다면 현재 남겨둔 종목들을 위주로 추매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추매의 타이밍이라는 것을 잡을 수 있을까요?

 

'데드 켓 바운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다가 일시적으로 반등한 것을 데드 켓 바운스라고 합니다.

큰 폭으로 하락하던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 투자자는 추매의 타이밍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매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하지만 이게 데드 켓 바운스라면 주가는 다시 한번 더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주가라는 것은 신기하게도 한번에 일직선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상폐가 분명하거나 모든 투자자들이 매도해야한다는 치명적인 악재가 있다면 주가는 절벽처럼 떨어지겠죠? 하지만 그런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한두번의 반등을 주고서 떨어집니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 반등이 일시적인 반등일지 혹은 완전한 상승세로의 전환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등을 개인투자자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을까요?

저의 경우, 아직은 인사이트가 부족한 탓인지 정확한 예측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제가 선택한 방법은 현금을 보유하고 관망하는 것 입니다.

돈을 잃는 것 보다는 남들보다 수익이 조금 적은게 좋다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은 단순히 제 멘탈에만 좋은 선택입니다.

이는 투자자 개인의 성향에 대한 문제이며, 그 투자자가 자신의 멘탈을 지키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했느냐에 따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려가는 때에는 그저 기계적인 매수를 하는게 멘탈관리가 편하신 분들이라면 그렇게 대응하시는게 정답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점은 멘탈관리겠네요.

건강한 멘탈을 유지하여야 건강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장전거래의 모습으로는 오늘 아주 작은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과연, 데드 켓 바운스일까요? 다시 신고가를 갱신하는 상승장의 연속이 이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