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는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던 미국주식이 오늘은 다시 하락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크게 하락이 있을 당시 모든 수익권의 종목들을 매도한 저로서는 잠깐 후회를 하게 만들었던 장이었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보았던 것이 오늘의 장세였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이른 잠을 청하고 새벽에 일어나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장초반에는 어제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 같았던 종목들이 다시 마이너스로 내려서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시간으로 2020년 3월 4일 오전 4시반을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4.32%하락하여 어제의 상승한 폭 만큼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는 9%대로 크게 상승한 애플도 -3.31%로 하락 중입니다.
현금의 비중을 크게 늘려놓은 상태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유 중인 종목들이 있기에 데드 켓 바운스가 아니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이 하락추세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됩니다. 어제에 이은 상승으로 다시 한번 굳건한 미국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습니다만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앞으로의 시장의 예측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 분들이 말을 하고 계시기에 개인투자자인 제가 감히 예측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개인투자자는 예측과 선행이 아닌 시장의 상황을 보고 대응하는 영역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다만 사장의 상황이라는 것을 언제까지 지켜보고 언제 대응을 시작할 것인가에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언젠가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시장이라는 것은 사진이 아닌 동영상이 계속 재생되는 것과 같다.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시장의 변화에 과연 언제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모든 판단의 개인이 하는 것이니 정확한 시점을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CNBC의 한 기사를 보자면 이미 미국에서는 Panic buying(사재기)가 시작되려는 것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현재시간을 기준으로 국내의 확진자는 4812명으로 한번의 사재기 열풍이 지나가고 마스크의 고갈 사태는 여전히 지속되는 중입니다. 조금씩 마스크의 유동성이 살아나려는 희망이 아주 조금 보이는 상황입니다만, 그 뒤를 따라 미국이 비슷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경우 한국보다 확진자를 검사하는 속도가 늦습니다. 하루에 400건 정도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한국은 10,000건을 하루에 검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를 보아 미국의 경우 확진자를 발견하는 속도가 한국에 비해서 느리고 이에 대해 공포가 확산되는 속도도 조금 느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저는 조금 더 미국시장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번 하락에 대비하여 월배당 종목들의 비중이 많이 늘었습니다만, 아무래도 너무 성급하게 추매를 한 것 같아서 조금 후회가 남습니다.
시장에 참여하신 모든 여러분... 멘탈관리에 힘쓰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공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 미국 대선 후보들에 대해서 조금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