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종목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시즌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은 V자 반등으로 몇몇 종목은 빠른 회복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회복되는 종목들은 한정되어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안전성이 위주인 필수소비재, 리츠, 인기 배당주의 경우에는 회복이 몹시 더딘 상황입니다.
반면에 테크주, 성장주, 코로나 수혜주의 경우 빠른 회복을 넘어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가 보유중인 종목들 중 몇가지를 기준으로 코로나 후의 동향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선정한 종목들을 먼저 살펴보려고 합니다.
- XLK : 테크주로 이루어진 ETF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비중이 40%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KO : 코카콜라로 안정적인 필수소비재 섹터에 배당주로도 유명한 종목입니다.
- V : 비자카드. 사실 코로나 이슈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종목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사람들은 소비를 위해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2020년 2월을 시작이점이라 가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주가의 변동을 살펴보았습니다. 단 한번도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다는 가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장의 기준을 함께 비교하기 위하여 S&P500의 대표 ETF SPY를 함께 비교하였습니다.
필수소비재이며 안정성이 보장되었다고 생각하였던 코카콜라(KO)의 경우 SPY보다 훨씬 하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비자카드(V)의 경우 시장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테크주로 구성된 XLK는 시장을 상회하며 가장 빠른 회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전성을 위해 매수하였던 코카콜라(KO)의 경우, 평단가 줄이기와 비중 늘리기를 위한 찬스라고 볼 수 있을까요?
주가의 상승보다는 배당을 늘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투자자의 경우 찬스로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XLK의 배당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기 힘든 수준입니다만, 주가의 성장은 가장 빠를 것이라는 성장성에 기대가 높습니다. 성장성에 더욱 치중하신 투자자 분들이라면 이러한 종목을 선호하실 것 같습니다.
모두가 공포라고 느끼는 국면에 지속적인 매수를 진행하셨다면, 이미 수익권에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자카드(V)의 경우, 완전히 사람들의 소비가 멈추지 않는 이상 크게 걱정할 일이 없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폭발적인 성장보다는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성장성과 안전성을 고루 가진 종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자면,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주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글로벌 기업에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투자한 기업이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베이스로 깔려 있습니다.
결국은 '공포에도 기업을 믿고 기계적 매수를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이 투자자들의 수익의 시기를 앞당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포에 기계적 매수를 멈추었다면, 여전히 손실이 있는 계좌와 빠르게 회복되는 시장의 모습에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반면, 기계적 매수를 하신 분이라면, 종목을 믿고 투자하신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위의 Backtest결과에 기계적 매수를 포함한 결과값입니다.
물론 월별로 얼마의 금액을 매수하였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일 것 같습니다.
위의 값은 월별로 초기 자본의 3%를 추가로 꾸준히 매수한 결과입니다.
XLK, SPY는 코로나 사태이후 3개월만에 회복하여 수익권으로 돌아섰습니다.
아쉽게도 V자는 -0.78%의 결과로 곧 수익권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여지네요.
반면, 코카콜라는 -12.06%로 회복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혹은 매수를 위한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야할까요?
저의 경우 평소 탐내던 종목을 이번 공포 국면에 신규로 편입시키지 못하것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알파벳....아마존.... 평소 높은 주가가 부담스러워 쉽게 매수하지 못한 종목들 말입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모두 끝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코카콜라(KO), AT&T(T), 리얼티인컴(O)과 같은 종목들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는 종목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규로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쉬움을 다음 투자를 위한 기반으로, 앞으로의 투자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주절주절 포스팅을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