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워렌 버핏이 델타항공을 매수하며 항공주가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런 버핏이 항공주를 손절하였다는 소식이 지난 4월에 들려왔습니다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항공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위 기사를 보면 밀레니얼 세대(30대 미만)의 투자자들이 항공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코로나의 백신이 개발된다면, 다시 나라 간을 오가는 하늘길이 개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는 젊은 층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항공주에 투자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표적인 항공주들의 주가를 한번 살펴보려합니다.
첫 번째로 보잉(BA)입니다.
악재에 악재가 더해지며 처참하게 하락한 주가를 보인 종목입니다.
코로나 이슈가 아니더라도 계속된 비행기 추락사고와 생산중단의 악재가 겹치며 과연 회복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는 종목입니다.
현재는 생산 재개는 되었다고 합니다만, 항공사들의 비행기 운항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신규 항공기를 구매할 이유가 없으니.... 항공업의 전체적인 경기가 살아날 때 보잉도 함께 살아날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항공주인 에어버스는 보잉의 악재에 민항기 1위 자리를 넘보았습니다만....
코로나 사태로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주가가 추락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델타항공(DAL)입니다.
버핏이 매수하여 많은 투자자들의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기 위해 진입하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런 버핏은 투자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손절매를 하며 먼저 하차하였습니다.
델타항공은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 중 하나로 나라 간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린다면 빠른 회복이 가능한 종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는 아메리칸항공(AAL)입니다.
시가총액은 델타항공에 비하여 적은 항공 종목입니다.
하지만 2020년 1월 발행된 중앙일보 기사의 자료를 참고하자면, 매출과 탑승객 수에 있어서 델타항공을 앞선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1주당 주가가 델타항공에 비하여 저렴하기에 소액으로 투자해보려는 신규 투자자들 진입하기에 심리적으로 조금 더 종목이지 않을까 합니다.
항공주들에 투자하기 전에 꼭 고려해야 하는 점은 배당금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미국 정부는 항공사를 살리기 위한 지원을 하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지급 금지를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정부 대출 상환 1년 뒤까지 말입니다.
이러한 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매수를 진행한다면 무조건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과연 저렴한 주가로 항공주를 매수하기에 가장 좋은 상황일까요?
각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결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매수를 해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비중을 크게 두는 투자를 하기에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