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추천이 아니며, 정보 공유를 위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AT&T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연금이 되어줄 수 있을까?
AT&T는 미국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코카콜라와 더불어 가장 많이 듣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배당귀족주로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현재 AT&T는 코로나 사태 이후 주가를 많이 회복하지 못하였습니다.
6.74%이라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진 주가 구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AT&T 실적에 대한 우려로 쉽게 매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AT&T는 궁극적으로 통신회사이기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실적이 2019년 1분기에 비하여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배당컷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의 AT&T는 점진적 매수를 하기에 좋은 시기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유를 간략히 이야기하자면, HBO MAX와 5G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HBO MAX는 넷플릭스, 디스니 플러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HBO에는 왕좌의 게임, 프렌즈, 빅뱅이론과 같은 유명 드라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브리 스튜디오와 독점 계약을 하여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런칭일은 5월 27일이었으며 미국에서만 서비스를 시행한 상황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가 그동안 독점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였으나 디즈니 플러스와 HBO MAX가 등장하여 서로를 견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보유하고 있는 IP의 색이 뚜렷하기 때문에 특정 취향과 연령대에서 안정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넷플릭스와 HBO MAX는 연령대로 특정지을 수 없으며 순수한 콘텐츠 선호도의 경쟁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과연 마지막에 승리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무엇이 될까요?
5G 시대가 온다
AT&T는 통신업체이기도 합니다.
현재 LTE(4G)를 넘어 5G로 넘어가는 통신혁명의 도입부에 있는 상황이므로 5G 상용화를 기대하며 AT&T 주가 성장에 대한 기대를 걸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AT&T는 스포츠관련 사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9년 9월경 AT&T는 달라스 카우보이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AR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스포츠 관람 이용객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AT&T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G와 AR콘텐츠의 발전 그리고 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분야를 가진 업체가 아닐까요?
최근 HBO MAX의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아 실망감으로 인하여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AT&T를 모아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컷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에 2분기 실적이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매매에 참여해보려 합니다.